슬립과 자카리아, 노마드를 존경하는 대학 친구 두 명이 무턱대고 연락해서 서한의 한국어 번역을 허락받았습니다. 2021년 9월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무료 공개한 데 이어 독립 출판물 3,000부를 전량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독자가 소셜 미디어에서 《노마드 투자자 서한》을 공유하고 추천해주셔서 이 비영리 프로젝트가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편역자의 '능력 범위'와 관계없이 많은 독자가 서한을 접할 수 있는 가장 지속가능한 방법인 정식 출간 서적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 편역자 생각의여름 & generalfox
저자
닉 슬립
에든버러 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한 후 투자와는 전혀 관련 없는 조경 일을 하다 우연한 계기로 투자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월터 스콧&파트너스와 선 라이프, 마라톤 애셋 매니지먼트에서 일했다. 단기 실적이 아닌 ‘투자의 퀄리티’를 구현한 워런 버핏을 롤모델로 삼아 처음에는 가치 투자로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구축했다. 2001년 마라톤 애셋 매니지먼트의 동료인 콰이스 자카리아와 함께 ‘노마드 투자조합’을 결성한 후 13년간 누적 921%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리며 투자업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현재는 IGY 재단을 설립해 저소득 지역 아동의 자립을 돕는 자선단체 등을 후원하며 세상에 더 많은 선을 베푸는 일에 힘쓰고 있다.
콰이스 자카리아
케임브리지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당시 아시아 금융시장을 지배하던 홍콩의 쟈뎅 플레밍에서 주식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투자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도이체방크와 마라톤 애셋 매니지먼트에서 근무했다. 고객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벼락부자의 욕망에 사로잡힌 도박판이 된 월스트리트의 문법에 환멸을 느끼던 그는 닷컴 버블 이후 마라톤 애셋 매니지먼트의 동료 닉 슬립과 함께 장기간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기로 의기투합한다. 그렇게 두 사람이 운용한 노마드 투자조합은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준 후 2014년 해산했다. 은퇴 이후에 개인적인 투자를 지속하며 런던 수학연구소, 왕립학회, 왕립 신경장애병원 등 의료 및 과학연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선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노마드가 철학적으로 설정하고 실행해낸 투자자와의 관계 설정 구조는 대단함을 넘어 미학적이기까지 하다. 이 표현은 절대 과하지 않다!
─ 김두용, 머스트자산운용 대표
닉 슬립과 콰이스 자카리아는 필립 피셔와 워런 버핏, 피터 린치를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완전체’ 투자자다.
─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
아마존과 코스트코 분석에서 보여준 규모의 경제 공유 모델은 너무도 인상적이다. 장기 투자와 집중투자를 추구하는 모든 투자자들의 필독서로 추천한다.
─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
투자자들이 갖춰야 할 투자의 기본기와 덕목뿐 아니라,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담담한 메시지와 감동이 담겨 있다.
─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서한에 못지않은 훌륭한 책으로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기를 추천한다.
─ 숙향,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저자
어떤 펀드의 투자자 서한을 읽는 재미가 이렇게 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 와이민, 《스스로 좋은 투자에 이르는 주식 공부》 저자
상식과 인내를 시간과 결합시켰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정식 출간되기 전부터 가치 투자 고수들이 알음알음 돌려 본 데는 다 이유가 있다.
─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2008년 금융위기의 한복판에서 저자들이 던진 다음 문장은 지금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그럴 기분이 아닐지 모르지만,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지금이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주말을 반납하게 만든 흡입력이 있는 책이다.
─ Capitalist, 네이버 블로거
제대로 한 번만 읽어봐도 100만 원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 책이다.
─ Flaneur, 네이버 블로거
저자의 투자 철학과 편역자들의 세심함에 놀랐다.
─ lazynight, 네이버 블로거
짧게 정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몇 안 되는, 소장하고 싶고 물려주고 싶은 책이다.
─ SWAN, 네이버 블로거
무엇보다 좋았던 건 ‘자신만의 분석’, ‘자신만의 방식’이 있었다는 것이다.
─ 몽뮤, 티스토리 블로거
정식 출간본 변화
닉 슬립과 워런 버핏의 서신 교환
노마드 투자조합을 해산하면서 닉 슬립과 워런 버핏이 교환한 서신 전문 번역
모든 표, 그래프, 이미지 번역 & 디자인
편역자가 첨부한 모든 영어 자료 번역, 통일성 있는 디자인
양장 제본, 컬러
구겨지고 잘 찢어지는 일반 종이 표지에서 양장 제본으로 변경, 본책 블루 포인트 컬러 사용
오역 수정, 주석 보완
원문 전체 리뷰 통해 오역 및 오타 수정, 더 충실한 설명
가독성 강화
문장 전체 교정∙교열, 매 서한에서 반복되던 '주석' 축약 및 생략, 문단 구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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